미국 생활기 4

미국에도 겨울이 왔네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조금만 나오면 완전 조용한 시골이 나옵니다. 노을을 보면서 아내랑 데이트를 즐기며 고단한 세상의 시끄러움을 날려버리기도 하지요. 미국의 좋은 점은 뭔가 주변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법 날씨가 추워져서 앞으로는 돌아다니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네요.

혼돈의 시간, 고통의 시간도 언제나 지나가는 듯

나라가 어지럽다. 죽일놈과 살릴놈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서로가 죽일 듯 싸운다. 잘 못한 놈과 잘 한 놈이 구분도 안되고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구분도 안되고 니편 내편도 구분이 안되는 요지경이다. 계엄은 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들은 나라가 망할 것 처럼 말한다. 아무도 그 진짜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겉으로 보기엔 마치 실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실패를 유도한 것 처럼 보인다.나는 무엇을 보고 들으며 살아가는 것일까도대체 무엇을 믿고 살아가야 하는가항상 권모술수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정직하게 사는게 힘들어지면대체 이 사회의 신뢰는 어떻게 될까마음이 아프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이 책은 투자에 입문함에 있어서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터린치의 투자 철학과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기본적으로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서적입니다. 다만, 이 분이 월가에서 일했던 시기와 현재가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경제적인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이 책을 읽는다고 실질적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기본적인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한번씩 기본으로 돌아가고 싶,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낼 때 저는 주로 다시 꺼내서 읽곤 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은 즐겁다.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미국에 온 시간도 어느덧 4개월 차에 접어들게 되었네요. 그동안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장과 투자 수익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왔지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삶의 터전을 모두 옮긴 것은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나날이었습니다. 처음에 와선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너무나 무력함에 빠져서 우울한 적도 있었지만이제는 회계공부와 주식공부를 병행하며, 미국에 사시는 분과 아동복 사업까지 준비하는 다이나믹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불과 3개월 만에 말이죠.  이 모든 것들이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함을 알고,항상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길로 나아갑니다.